이리저리 새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끄적거리기도 했지만 다시 원래대로.

벌려 놓은 글들은 다시 갖고 와서 몰아놓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예전보다 이런 부분에서도 많이 게을러졌다.

예전에 컴 관련해서는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는 것도 많았고 새로 배우는 것도 많았는데 많이 변한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예전 것만 찾는다는 이야기도 얼추 맞는지도.

 

사실 새로운 것은 웹소설들을 읽는 것 외에도 노래도, 미드도 그렇다.

 

다시 CSI를 재주행하는 것도 이런 경향인 것 같고.

그런데 왜 그 때는 못 봤던 게 지금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부지런히 살아야될텐데 마음만 먹지 행동은 안 되고 한숨만..

 

그냥 생각 자체가 안주하는 것 같아버린다.

이런 거 참 싫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렇게 사람이 변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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