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웅/임병근

이것도 심심해. ㅜㅜ
정녕 백작은 재범백작이 최고여. ㅜㅜ
최재웅 배우만 신이 났어.

재웅씨가 그만큼 뛰어다니니 백작의 심심함이 그나마 덜함. 옆에서 계속 추임새 넣어주고 감탄해주고. 안 그랬으면 정말 뻣뻣했을 거 같다. 초반 백작과의 만남부터 너무 임병근배우가 가만히 서 있다 보니 뭔가 계속 움직이면서 상호작용하려고 하는 재웅 배우가 느껴졌음.

그나저나 몸 쓰는 게 너무 대조되었다. 이렇게 못 쓸 줄이라. 활처럼 튕겨다니며 통통 튀어대는 재웅씨 옆에서 가만히 서 있는 병근씨라. 어흑 이걸 어쩌나. ㅜㅜ 롤러코스터 곡이나 클럽 세라 곡 어째.

그나저나 엄청 크더라. 재웅 배우 처음부터 기럭지 이야기부터. 뷰티 레슨 때의 노래를 너무 숩게 해서 재웅 배우가 “참 좋으신 분이시군요” 할 때도 봉투를 땅에 너무 쉽게 던져주니 재웅 배우가 고맙다듯이 인사하는 것처럼 줍는 것도, 순간 재범백작이 생각나 버렸다. ^

재웅 배우의 마지막 메텔과의 장면은 어흑. 정말 미치겠다. 그 치솟는 감정들은. ㅜㅜ 항상 그 장면이 돼면 재웅 배우의 감정에 휩쓸려 눈물 글썽. (하면서도 이 극에 울다니. ㅜㅜ)

아 내일 공연이 기다려지지만 내일 한번으로 모든게 끝나니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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