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본 걸 이제야 쓰다니..

그것도 오늘 다시 관람하는데 말이다.


아, 정말 마지막 주다.

그 공연을 보면서도 느꼈던 건, 정말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은 꼬박꼬박 봤음에도

새로운 장면이 계속 눈에 보인다는 것.

더군다나 신지호 이스마엘과 지현준 퀴퀘그는 갈수록 그 화학작용이란게 이것이 정녕 끝이더냐 하는 심정.


엄청 울어댔다. 신지호 이스마엘. 감정이 추스려지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좋았다. 

그게 신지호 이스마엘의 장점, 강점이었기에.

중간 몸이 워낙 안 좋아 몸살끼가 오는 것을 느꼈음에도..ㅜ.ㅜ (주말을 그러고서 앓았지만..)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감정이 매우 고조된 느낌.

근데 그게 나쁘지 않다.

이 극에선 이상하게도 납득이 된다.


오늘 마지막 주.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엇나 싶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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