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막공 공연에 대해 말할 건 없네요.
멋지다는 말 제외하곤 말이지요.
막날 공연이라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감정이 업되었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좋았어요. 이래서 공연은 볼 때마다 다른지...

아. 석원 배우. 서도를 죽이고 나서 나즈막하니..
"더운데?"
"싫다."
그 두 마디를 읊는데... 그 때의 그 목소리.
또 체념 + 허탈 그 때의 미묘한 미소.
계속 머리 속에서 재생중입니다.
그 섬세한 연기가 미치게 좋습니다.

진아씨는 정말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여배우같아요.
얼굴에서 살아나는 그 감정들이 좋아요.
동그란 얼굴도 너무 좋고요.ㅜ.ㅜ

성환씨는 확실히 감정이 차고 넘쳐오르시더군요. ㅎㅎ
이카루스의 날개는 오늘 더욱 더 그랬고요.
애절한 것도 좋긴한데, 다만 총을 맞고 토해내는 소리에서 그 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과하게 들렸다는 점이 조금 아쉬워요.^^;;

끝나고 나서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성환씨와 진아씨는 달고나를 하신다는데, 한 번 보러갈까 생각중이기도 하고요.^^

석원씨는 무슨 작품을 하시려나...

막공이 끝나고 오늘은 기다렸습죠.
일행분이 선물도 준비하셨고, 저는 사진을 찍고. ㅎㅎ


일행분이 만드신 클레이 점토 인형.

볼 때마다 부러워 죽겠습니다.

손재주도 그렇고, 그 멋진 장면을 순간적으로 잡아내 구성하시는 것도 그렇고 말이지요.




















공연이 끝나고 찍었습니다.^^ 무대 위에선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두 분이 나란히 사진을 찍으셨네요.^^



그리고 정말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다른 때는 무지하게 일찍 나오신다는데 오늘은 왜!


드디어 등장하신 석원씨.

무대 위와 너무나 달라요.
왜 그리 수줍어하시는지.

아. 조곤조곤하신 어투나 수줍어하는 표정이나 너무 좋습니다. ㅎㅎ



















이렇게 배우님들 사진까지 마무리를...
공연도 좋았고, 배우님들도 멋지고.ㅎㅎ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면 정말 신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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