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보니 이야기가 더 잘 이해된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식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보면 복수극이라 하는데 복수극이 복수극같지 않게 끝난다.

뭔가 익살맞고, 행복을 추구하는 이야기?

해피엔딩이 아니라도 잔혹하고 잔인한 느낌을 유발하는 것은 거의 없다.

뭔가 마음 애린 그런 느낌을 주는 게 많은 것 같다는 느낌.


사실 템페스트는 오히려 예전 국립극장이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

아무래도 그 때는 원형무대에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 강해 군무 등이 더 강한 인상을 줬었다.

그에 비해 이번 대학로 무대는 아무래도 네모난 무대이다 보니 그 느낌이 상대적으로 약함.


그렇기에 많은 군무가 생략된 듯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소소하고, 익살맞은 장면은 그대로.^^

가까운데서 얼굴, 인상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던 무대였다.


다만 뭐라고 반응을 보이기가 애매모호~~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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