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모비딕 생각만 ....


4월 28일 그 울던 신이스마엘이 생각나고 지퀴퀘그가 생각나고..

둘이 짝짜궁 호흡이 맞던 플라스크와 스텁이 생각나고.

가혹한 운명을 부르던 이승현 스타벅과 에이헙 선장이 생각이 난다.


계속된 되새김질.


걸핏하면 떠 오르는 장면.


커튼 콜 사진을 보면서 넘 좋아 하다가 눈물이 다시 나고.


정말 많이 좋아하고 즐거워했고 함께 울었구나 싶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이 사진을 봤다. 

 출처는 신지호 이스마엘의 트위터.

  그리고 그 밑의 신지호 이스마엘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모비딕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장면중 하나"







내게 있어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장면 중의 하나.



"친구여 운명이다 바꿀 수 없다

이별은 만남이다
더 이상 슬퍼 말아라"

잡을 듯 하면서도 더 이상 잡을 수 없고.
슬퍼하는 이스마엘을 두고 차마 돌아설 수 없는 퀴퀘그.
이스마엘과 퀴퀘그만의 교감.


서로를 바라보고 손을 내뻗어 보는 저 장면에 또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할까.




아.. 다시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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