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 이야기.


이야기는 참 단순하다.

김동지와 손수재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 라고 한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

물론 그 안에서 나름 반전이라는 것을 주긴 했지만 ^^


이야기 자체보다도 단원 김홍도의 그림.

그림 속의 한 장면을 표현하는 무용,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극.


무엇보다 김동지와 손수재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나 손수재가 김동지를 불러들이는 그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정말 영상, 조명의 덕분인지 진짜 빨려드는 듯한 느낌.


색깔이나 동작 등이 참 고왔던 무대.

화려함에도 자극적인 화려함보다 고운 선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줄거리와 그림 속의 장면을 좀 더 유기있게 연결하는 그런 내용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DVD 역시 판매하는 것을 보면서 나중에 애들에게 미술시간과 음악시간을 통합으로 해 보는 것도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역시 직업병.ㅡ.ㅡ 


요즘 들어 저런 붓글씨, 얇은 선, 여백의 미 등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운좋게 싸인회를!!


일찍 줄서서 받았지만 나중에 돌아오는 길, 지하철을 계속 삽질하는 바람에 늦게 돌아오는..ㅡ.ㅡ


'공연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3 어쌔신  (0) 2012.12.13
12.07 어쌔신  (0) 2012.12.09
12.08 로맨티스트 죽이기  (0) 2012.12.09
인당수 사랑가 커튼콜  (0) 2012.12.04
12.0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0) 2012.12.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