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김재범, 성두섭, 이주원, 안세호, 임선애, 윤수미, 박훈


1. 화요일, 주의 첫 공연이라 약간 안 맞는 것은 있어도 김재범, 성두섭 배우의 석봉, 주봉이 제일 잘 맞고 매끄럽다. 

다만 두 사람의 공연이 그닥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안타까울 뿐.




8/9

김재범, 조강현, 이주원, 안세호, 최영화, 윤수미, 박훈


1. 김재범, 조강현 배우의 싸우는 모습은 지난 번보다 약간 약한 편이라고 느낌. 


2. 친구가 함께 봤는데 계속 뒤로 넘어가더라. 함께 본 보람은 있다. 

친구가 김재범 배우를 보고 나서 완전 자기 취향이라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기로 했다. ㅋㅋ


3. 정신머리 없는 통에 표를 두 번 끊었다. 결국 하나가 날라갔다. ㅜ.ㅜ 좀 일찍 표를 찾을 걸 하는 후회가....

게다가 두 번째 자리였다. 아, 자리가 진짜 좋았는데 아깝다.


4. 최영화 배우의 송혜자 역은 처음 보았다. 음색이나 인상이 굉장히 날카롭고 강렬한 편. 

그동안 임선애 배우의 것을 보았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1부는 좋았지만 2부는 내 취향에 안 맞았다. 

특히 처음에 순례 엄마가 딸 시집 보내는 부분의 노래나 대사에서 임선애 배우에게선 

굉장히 엄마다운, 구박하지만 부드러운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최영화 배우의 음색은 그런 딸을 보내며 구박하는 그 이면의 부드러운 느낌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하고는 좀 안 맞는다는 생각...


5. 2부 시작 시 우물 안에서 김재범 배우와 조강현 배우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노래를 부르는 게... ㅡ.ㅡ 

곳간열쇠 꾸러미, 사주단자 그 가사를 하는데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옴.

처음엔 다르게 나가려나? 했다가 거기서 웃음 때문에 노래 가사까지 뭉개지는 거라면 뭔가 무대사고(?) 같다는 생각밍 듬.^^;;




8/14

김재범, 산들, 이주원, 안세호, 임선애, 윤수미, 박훈


1.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들어있던 오늘의 캐스팅. 그래서 그런지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 환호해주거나 반응해주는 정도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컸음. 덩달아 주변에서 웃으니 나도 같이 웃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2. 김재범 배우의 코믹 연기는 갈수록 물이 오름. 오늘 김재범 배우가 대사 치거나 코믹 연기하는 부분은 완전 빵빵 터짐.

그리고 정말 동안이었음. 아이돌 멤버와 별로 차이가 안 나 보임. ㅜ.ㅜ 


3. 지난 번 못 보고 오늘 다시 본 임선애 배우. 왜 이렇게 반갑던지. 역시 순례 엄마 역은 임선애 배우여야 돼. "연설하네, 미친 년"하는 그 느낌이 참 좋음.ㅋㅋ


4. 산들 군. 아이돌 가수고, 뮤지컬 연기가 처음이기에 그닥 기대는 안하고 갔음. 그러나 연기 수준과 별개로 어떤 느낌의 주봉을 보여줄까  궁금하긴했지만, 생각보다 정말 무색 무취. 고향이 부산이기에 사투리는 제일 자연스러웠지만, 아버지와 대립하는 장면에선 좀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듬. 원래 부산 사투리는 그렇게 끝나는지 몰라도 이상하게 끝 부분의 느낌이 약함. 반면 다른 배우들은 화가 치밀어올라 대립하기에 소리가 커져 나가는데 이상하게 산들 군의 대사 끝 부분만 약한 느낌이 들어서 보면서 궁금했음. 


5. 음료수 반입 허용에 대해 그닥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정말 반대로 바뀜. 이건 시도때도 없는 얼음 흔드는 소리, 쪽쪽 빠는 소리. 컵 구기는 소리. 으아아. 오늘 2부 역시 몰입 준비 들어갔는데 순간순간 그 감상을 깨뜨리는 컵 구기는 소리와 얼음 흔드는 소리는!!!! 그리고 음료수 반입을 허용하려면 아예 영화관처럼 컵을 놓은 곳을 만들어놓지 하는 생각도 들었음. 컵을 놓을 곳이 없으니 더 구기는 소리도... 근데 근처에서만 그런 것도 아님. 사방 군데에서 부스락부스락 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화가 나 뒤지는 줄 알았음. 다 마셨으면 조용히 내려놓자구요. 왜 구겨 정말.. 얼음은 왜 흔들고, 그게 조용한 극장에선 얼마나 시끄러운데...





이렇게 본 공통된 캐스팅은 김재범, 안세호, 이주원 배우.

김재범 배우의 촐싹거리는 석봉이 재미있었고, 안세호 배우와 이주원 배우의 2부는 정말 포기 못하겠다.

3 번 전부 느낌이 다르다. 

톤도, 손짓도, 표정도....

2부는 왜 그리 눈물바다로 만들어주시는지.. ㅜ.ㅜ 

갈수록 형제는 용감했다는 2부 때문에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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