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갈수록 김재범 배우는 귀여워지심. 1부에서 뒤로 넘어가는 장면이 한 둘이 아님. 닭살이 돋을 정도로..^^;; 그럼에도 순간순간 진지한 장면에서 세심한 동작들이 더욱 더 눈에 들어옴.


2. 조강현 배우는 확실히 목소리가 듣기가 좋음. 김재범 배우와 함께 같이방방 뛰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것대로 보는 재미가 있음. 더군다나 노래는 듣기가 참 좋아서. 동작이 큰 만큼 석봉과 주봉의 갈등상황에선 좀 더 격렬하다는 느낌도 듬.


3. 이주원 배우와 안세호 배우는... 휴... 이 맛에 형용을 보는게 아닌가 싶다. 제일 처음에 봤을 때도 그 두 분의 연기는 여기서 더 달라질 것도 없고 완성되었다고 느꼈지만, 볼 때마다 억양, 톤, 분위기가 계속 바뀐다. 그럼에도 감동은 여전히 진해.ㅜ.ㅜ 오늘은 뒷 자리에서 좀 더 앞자리에서 보게 된 만큼 배우들의 표정에 더욱 집중.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순례(이주원 배우)의 표정이 기억에 따라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참... 그리고 졸지에 머슴이 되어버린 남편에게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소를 머금는 그 표정들은... 볼 때마다 동작 하나, 표정 하나 새로 발견하는 듯한 느낌이 듬. 역시나 춘배(안세호 배우)의 가지 말라는 손짓과 표정에 다시 눈물만 줄줄...


4. 정말 오늘 다시 느낀 것은 내 고정 캐스팅은 이주원 배우와 안세호 배우인 것 같음. ㅜ.ㅜ 어떻게 볼 때마다 우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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