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갈수록 김재범 배우는 귀여워지심. 1부에서 뒤로 넘어가는 장면이 한 둘이 아님. 닭살이 돋을 정도로..^^;; 그럼에도 순간순간 진지한 장면에서 세심한 동작들이 더욱 더 눈에 들어옴.


2. 조강현 배우는 확실히 목소리가 듣기가 좋음. 김재범 배우와 함께 같이방방 뛰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것대로 보는 재미가 있음. 더군다나 노래는 듣기가 참 좋아서. 동작이 큰 만큼 석봉과 주봉의 갈등상황에선 좀 더 격렬하다는 느낌도 듬.


3. 이주원 배우와 안세호 배우는... 휴... 이 맛에 형용을 보는게 아닌가 싶다. 제일 처음에 봤을 때도 그 두 분의 연기는 여기서 더 달라질 것도 없고 완성되었다고 느꼈지만, 볼 때마다 억양, 톤, 분위기가 계속 바뀐다. 그럼에도 감동은 여전히 진해.ㅜ.ㅜ 오늘은 뒷 자리에서 좀 더 앞자리에서 보게 된 만큼 배우들의 표정에 더욱 집중.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순례(이주원 배우)의 표정이 기억에 따라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참... 그리고 졸지에 머슴이 되어버린 남편에게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소를 머금는 그 표정들은... 볼 때마다 동작 하나, 표정 하나 새로 발견하는 듯한 느낌이 듬. 역시나 춘배(안세호 배우)의 가지 말라는 손짓과 표정에 다시 눈물만 줄줄...


4. 정말 오늘 다시 느낀 것은 내 고정 캐스팅은 이주원 배우와 안세호 배우인 것 같음. ㅜ.ㅜ 어떻게 볼 때마다 우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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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관람


1. 김도현 배우의 연기는 처음 보았다. 잠깐 동영상 찾아보면서 일단 포스터의 이미지와 너무나 달라서...^^;; 

포스터는 지나치게 느끼하게 생겨서 그런가 보다.


2. 김재범 배우의 형 연기도 즐겁게 보았지만 이미지 때문인가? 아니면 여기에선 동안 페이스가 지나치게 불리하게 작용한 건가, 형임에도 전혀 형같지 않았지만 반면 김도현 배우의 형은 어느 정도 형 다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동안 페이스 때문이 아닐까 한다.(나이 어린 얼굴 때문에 이런 생각 해 보는 건 처음 인 같음)


3. 성두섭 배우의 연기는 훨씬 좋아졌다. 지인에 의하면 로딩이 조금 늦으신다고... 하여튼 지난 번보다 확실히 더 강하고 뚜렷한 성격을 보여주심. 그래서 보는 느낌이 훨씬 좋았다. 그래서 말이지... 다음 연기는 더 좋아지실 것 같고 그래서 또 형용이 보고 싶어진다.ㅜ.ㅜ


4. 아무래도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제일 신경써야 하는 캐스팅은 안세호, 이주원 배우가 아닐까 한다. 주인공 캐스팅보다 말이지. 김도현, 김재범 배우의 연기는 뭘 보나 굉장히 즐겁게 볼 것 같고, 성두섭 배우의 연기도 좋고, 조강현 배우는 아직 안 봤지만 이 배우 역시 괜찮을 것 같단 말이지. 그런데 2부를 끌어나가고, 감동을 주는 건 이주원 배우와 안세호 배우. 여기서 배우들의 연기가 내 취향이 아니거나 감동을 얻게 되지 못하게 되면 이건ㅡ.ㅡ  그래서 다른 캐스팅에 사실 손이 잘 안 간다. 


5. 안세호 배우와 이주원 배우의 부부의 연기마저 지난 번 봤던 것보다 더 강하게 드러났다. 지난 번에도 눈물만 주욱주욱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소리가 터져나오려는 걸 꾹꾹 눌러참느라 힘들었으니 말 다했지.  순례가 죽는 장면에서 춘배가 가지 말라며, 가지 말라며 손짓을 하는데 그 모습이 어쩜 그럼 애닳는지. 







6. 내 앞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온 모양인데, 아버지가 눈물을 참느라 그런지 고개를 뒤로 젖히더라. 아. 정말... 이렇게 생각만 해도 순례와 춘배의 모습 때문에 눈물이 나는데... 가족끼리 함께 봐도 정말 좋은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또 든다. 동생과 함께 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남동생은 가능성 없고, 여동생은 애기 키우느라..ㅡ.ㅡ 


7. 이번 주는 못 본다.ㅜ.ㅜ 도저히 시간이 안 나. 다음 주는 토요일 예매. 근데 그 중간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ㅜ.ㅜ 







사진이 흔들렸다. ㅡ.ㅡ

그러나 박훈 배우. 정말 엄청나게 뛴다. 

높이가 장난 아님.

근데 이것 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들이 뛸 때 정말 장난 아니다.








눈, 코 , 입 나오긴 하지만 역시 얼굴에 입체감이..ㅜ.ㅜ


아, 사진 잘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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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단체 컷. 잘라내기도 힘들고, 잘라낼 수도 없다. 

그건 많은 배우들 덕분에 전체 공연을 즐겁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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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화해하는 장면.

부모가 살아계실 때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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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댄스! 

아. 정말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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